한국기자협회는 제395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2023년 7월)으로 한국경제신문 사회부(이혜인 안정훈)의 ‘서이초 교사 극단적 선택…교권이 무너졌다’ 등 7편을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취재보도 1부문에 뽑힌 ‘서이초 교사 극단적 선택…교권이 무너졌다’는 서울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가 교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하고 관련 후속 기사를 통해 교권 침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등 교육부가 교권 강화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 밖에 KBS의 ‘LH 부실 시공과 전관 특혜’, SBS의 ‘“조직적 강매·성매매 강요” 디스코팡팡 실태 폭로’가 같은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와 경향신문의 ‘당신은 무슨 옷을 입고 일하시나요’는 기획보도 부문에, 연합뉴스의 ‘해병대원 실종, 구명조끼 없이 수색’은 지역 취재보도 부문, 국제신문의 ‘슬기로운 물만골 탐구생활’은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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