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
도는 창업부터 폐업, 재도전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도내 소상공인의 창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 1000여 명이 대상이다.
소상공인 성공 도약 교육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 모델 분석, 기업가정신 등을 교육하고, 기존 소상공인에게는 노무·세무, 원가·손익 분석, 고객관리 등을 교육한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9회, 과정별로 25명씩 신청받아 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소상공인 경영 환경과 접근성을 고려해 일부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진주와 김해 지역에서도 교육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성장 단계별(창업·성장·폐업·재도전) 컨설팅도 한다.
창업 컨설팅은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와 개업 후 1년 이내 소상공인에게 창업 아이템 점검, 상권·입지 분석 및 홍보 등에 대한 컨설팅을 1인당 3회 이내로 지원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사전보증 연계도 가능하다.
성장 컨설팅은 소상공인 1인당 5회 이내로 세무·노무·법률, 메뉴 개발, 온라인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한다.
재도전 컨설팅은 대위변제·법적채무종결·관리종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타당성 분석, 업종 전환 등에 대한 컨설팅을 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재도전 특례보증 연계를 통해 소상공인의 사업 재기도 돕는다. 하반기 맞춤형 컨설팅 지원 대상은 300여 개 업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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