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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건전성 관리 핵심"-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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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3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카드의 2분기 순이익은 1451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연체율, 대손비용률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전업 카드사들의 리볼빙 합산 잔액은 7조원 수준을 유지하며 업계 전체로 취약 차주에 대한 우려가 증가했다. 삼성카드 채권 내 요주의채권 비중은 3%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3%대로 상승했다. 지표 안정이 확인될 때까지 외형성장 보다는 중·저신용자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삼성페이가 카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며 당분간 간편결제사의 수수료 유료화 이슈는 해소됐다.

윤 연구원은 "결제산업 내 카드사의 협상권이 유효한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유사한 이슈 재점화 가능성에 대비해 자사 페이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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