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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디스플레이혁신센터, 조명 전문기관 키엘과 업무 협약…디스플레이·광ICT 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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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지역혁신센터(센터장 박종욱)와 키엘(KIEL)연구원(원장 조현훈)이 지난달 26일 키엘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전자소재 및 디스플레이·광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연구와 인적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지속 가능한 전자소재 및 디스플레이·광ICT 분야의 인재 양성과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인적 자원 교류 및 협력 △효율적인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적인 공동 연구 방안 추진 등이다.

경희대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지역혁신센터는 한국연구재단의 중점 연구소 사업으로 지원받는다. 기업의 제품 개발부터 성능 측정 및 평가까지 종합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등 연관 산업분야 발전을 위해 전반적인 지원이 가능한 센터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IEL은 1999년 산업부와 조명기업조합의 공동 출자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조명 분야 전문 연구기관이다. 발광다이오드(L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광원을 활용한 실내외 조명 개발을 비롯해 무선인증, 전자파 적합성 시험, 빛 공해 검사 등을 수행한다.

광원에 ICT를 접목한 지능형 스마트 조명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저감 이슈와 관련된 연구와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에너지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로의 확장성을 비전에 포함했다. 디지털 기술 혁신으로 광에너지 융복합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건축물에너지 핵심기술 및 미래교통사업 확대를 통한 그린스마트도시 실현을 전략으로 삼았다.

박종욱 센터장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을 제정하고 국가 주요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키엘연구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조현훈 원장은 “지속가능한 전자소재 및 디스플레이·광ICT 산업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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