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자사 건강 드링크 제품 '비타 500'과 '비타 500 제로'가 인공감미료 '아스파탐'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인 가운데, 자사 제품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광동제약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 드링크 비타 500 및 비타 500 제로는 WHO가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 예정인 인공감미료 아스파탐과 무관하다"며 "해당 제품뿐 아니라 당사의 다른 음료 제품에도 아스파탐은 일절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이어 "올해 3월 선보인 비타500 제로는 기존 비타500에 함유된 비타민C(500㎎)와 상큼한 매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류와 칼로리 함량은 0으로 설계해 건강함을 배가한 제품이다"고 강조했다.
광동제약이 올해 3월 선보인 비타 500 제로는 출시 3개월 만에 1000만병 이상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타500은 2001년 출시돼 내부 출고 데이터 기준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60억 병 이상의 판매고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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