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와 포스코DX가 로봇 자동화(RPA) 솔루션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
한컴과 포스코DX는 27일 인공지능(AI) 기반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컴이 전자문서와 관련한 기술을 모듈화한 SDK 제품을 포스코DX에 공급하는 것이 첫 단계다. 포스코DX는 이 SDK를 RPA 솔루션 에이웍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 밖에 RPA 솔루션과 관련한 기술 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컴은 자사 기술을 SDK로 모듈화해 타사 서비스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한컴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대만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모바일과 한컴오피스 SDK를 활용해 만든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출시하기도 했다. 포스코DX는 지난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RPA 솔루션 에이웍스 3.0을 출시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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