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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공사,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개발전략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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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2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변화하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이하 수변도시)’를 주제로 개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변도시는 2020년 12월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승인 후 같은 달 ‘친수·환경·스마트’ 3대 특징을 가진 자족형 도시 건설을 목표로 매립 공사에 착공했고, 지난 16일 3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매립을 완료했다.

이번 세미나는 새만금이 2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 급부상하는 등 그간의 여건 변화를 반영해 수변도시의 개발계획 변경 방향을 발표하고, 관계기관 및 업계 종사자들의 폭넓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연구원과 국토연구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후원에 나섰다.

세미나에는 새만금개발청과 국토교통부, 전라북도, 새만금개발공사 등 새만금사업 관계자 및 수변도시 조성사업 총괄자문단, 업계 종사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만금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내외 2차전지 분야 선도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2차전지 산업 거점’이자,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부상 중이며, 이에 발맞춰 도로·공항·항만·철도 등 핵심 교통·물류 기반시설이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과 공사는 새만금의 변화된 개발 여건에 발맞춰 올 1월 수변도시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지난 4월 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인 김현수 단국대 교수를 포함해 10명의 총괄자문단을 위촉, 새로운 사업전략과 개발계획 보완을 논의해 왔다.

세미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북적이는 곳으로 변모 중인 새만금의 위상에 걸맞은 기업친화도시이자, 서해안의 거점도시로 탄생할 수변도시 개발 방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총괄계획가인 김현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토교통부·전북도·총괄자문단·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관계자들이 수변도시 개발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 교수는 “세미나에서 나온 귀한 의견들을 수렴해 더 나은 수변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했다.

공사에서는 새만금의 첫 생활거점이 될 수변도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서둘러 하반기 내 조성공사에 착수하고, 부동산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24년부터 토지공급을 시작할 계획으로, `27년경에는 첫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도시는 단순히 사는 곳을 넘어 국가경제성장의 동력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새로운 산업과 환경 변화에 맞춰 첨단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이자, 직(Work)·주(Live)·락(Play)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개발계획을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병재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수변도시는 ‘새만금 2.0’시대에 걸맞게 미래형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며 “수변도시가 서해안을 대표하는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 총괄자문단과 함께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개발계획을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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