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은 작년 7월 정부의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19일 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가 서울보증보험에 공적자금 10조2500억원을 지원하고 취득한 지분 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698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향후 시장 환경 및 상장예비심사 승인 시점 등에 따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SGI서울보증 측은 "SGI서울보증과 예금보험공사는 IPO 추진 과정에서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69년 설립된 SGI서울보증은 서민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금융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보증사다. 각종 이행보증 이외에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을 주요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작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5조411억원, 당기순이익은 5685억원이고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23조원 수준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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