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임윤아가 이준호와 '찰떡' 호흡을 예고했다.
임윤아는 15일 서울시 구로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주말드라마 '킹더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이준호 씨와는) 어릴 때 함께 활동했던 기억이 있는데, 연기를 하면서 작품에서는 처음 만났다"며 "로맨틱 코미디는 '케미'와 '티키타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캐릭터적인 부분이나 커플 장면의 포인트에도 의견이 잘 맞아서 수월하게 협의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할 때 함께하면서 느끼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준호는) 눈빛은 물론 목소리가 엄청 좋아서 그 힘이 엄청나다는 걸 느낀다"며 "많이 의지하고 도움을 받았다"고 이준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준호도 임윤아에 대해 "어릴 때부터 함께했는데, 반가웠고, 그 시절로 돌아가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다"며 "옛 친구를 만나는 것 같은 편안함이 있었다"고 전했다.
'킹더랜드'는 진짜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갈 사람들의 이야기를 남은 작품. 킹호텔 상속 전쟁에 던져진 구원과 한달짜리 실습생으로 시작해 킹호텔 VVIP라운지까지 입성한 천사랑의 로맨스를 그린다. 이준호와 임윤아가 각각 구원과 천사랑 역으로 각각 발탁됐다.
임윤아는 킹호텔 '스마일 퀸' 호텔리어 천사랑 역으로 캐스팅됐다. 천사랑은 실습생에서 모든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까지 7년째 살아남은 베테랑 호텔리어다. 자기 일만 열심히 잘 해내고 싶었던 천사랑이 구원과 만나 변화하면서 티격태격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준호가 연기하는 구원은 웃음을 경멸하는 킹호텔 신입 본부장이다. 타고난 기품, 차가운 카리스마, 명석한 두뇌, 시크한 매력에 킹그룹 후계자라는 타이틀까지 가졌다.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단 하나, 연애세포는 부족했던 구원을 이준호가 어떻게 연기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킹더랜드'는 오는 1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