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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열린다…CJ문화재단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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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1989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으로 지난 30여 년 동안 방시혁, 김연우, 스윗소로우를 비롯해 옥상달빛의 박세진, 노리플라이, 홍이삭, 최유리 등 한국 대중음악계의 수많은 실력파 뮤지션을 배출했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과 문화다양성을 추구하는 재단의 가치에 따라 지난 30여 년간 이어져 온 국내 유일의 신인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2014년부터 10년째 후원하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 회복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CJ문화재단상'을 신설해 수여하고, 모든 수상자를 대상으로 유재하 동문 앨범과 기념 공연, 음악전용 스튜디오 및 공연장 'CJ아지트 광흥창'의 공간 지원 등 대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신인 싱어송라이터의 음악적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만 17세 이상의 작사·작곡·편곡·연주가 가능한 개인 또는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싱글·EP·정규앨범 등의 발매 이력이 있는 뮤지션도 지원 가능하다. 내달 6일까지 유재하 음악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1차 심사와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총 10팀이 11월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11월 18일로 예정된 본선 경연을 통해 유재하음악상 대상 500만원(1팀), 금상 250만원(1팀), 은상 200만원(1팀), 동상 150만 원(3팀), 장려상 100만 원(4팀) 및 특별상으로 유재하동문회상(200만 원), CJ문화재단상(200만 원) 등을 포함해 총 2200만 원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자는 '34기 유재하 동문 기념 음반' 제작 및 발매와 기념공연 제작 지원부터 공연, 녹음 등이 가능한 'CJ아지트 광흥창' 공간 지원,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국내·외 기획공연 참여 기회까지 CJ문화재단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및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본선 경연 하루 전 유재하 동문회의 선후배 뮤지션들이 펼치는 특별한 전야제 공연을 만나볼 수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악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이번 전야제와 본선 공연은 서울 신림동의 관악아트홀에서 개최되며 전야제와 본선 공연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CJ문화재단은 "시대를 앞서간 천재 뮤지션 고(故) 유재하의 예술성과 도전 정신을 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도 남다른 실험정신과 잠재력을 갖춘 싱어송라이터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인 싱어송라이터들이 자신의 개성이 담긴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및 문화사회공헌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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