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24.62

  • 28.38
  • 1.03%
코스닥

855.06

  • 15.31
  • 1.76%
1/4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사망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사망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12일(현지시간) 향년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는 성명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1994년~95년과 2001년~2006년, 2008년~2011년 세 차례에 걸쳐 총리를 역임한 베를루스코니는 백혈병을 앓았고 최근 폐렴에 걸려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루스코니의 포르자 이탈리아당은 현 조르지아 멜로니 총리의 우익 연합에 속해 있다. 베를루스코니는 현재 정부내 역할이 없었으나 향후 몇 달간 이탈리아 정치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이탈리아 최대의 상업 방송 및 AC밀란 등의 스포츠클럽을 소유하기도 한 사업가 출신인 베를루스코니는 지속적인 부패 스캔들과 탈세 혐의, 성추문 등에 연루됐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친분을 지속적으로 과시해 우익 연합내에서도 비난을 받기도 했다.

베를루스코니의 미디어 그룹 등 사업체인 MFE도 경영구도가 불확실한 상태이다. 그의 사업은 장녀 마리나가 승계할 가능성이 높지만, 사망후 후임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베를루스코니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이탈리아 증시에서 MFE 주가는 9% 이상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