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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지급 늘어난다…2개월 만에 다시 1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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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이 2개월 만에 다시 1조원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는 65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3.3%) 증가했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6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88억원(4.8%) 늘어났다. 지급액 규모는 지난 3월 1조333억원에서 4월 9617억원으로 떨어졌다가 5월 들어 다시 1조원을 넘어섰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도 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 늘어났다. 지급 건수당 지급액은 약 145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둔화 탓에 건설 분야에서만 신규 신청자가 2700여 명 늘었다”며 “정보통신업과 숙박음식업에서도 신청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1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만6000명(2.5%) 증가했다. 제조업과 보건복지업이 각각 11만2000명, 10만1000명 늘어나 증가세를 이끌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는 외국인 가입자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비전문취업 비자(E9)와 조선족의 방문취업 비자(H2)를 발급받은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는 17만70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12만 명 늘어났다.

이들을 제외한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자는 24만6000명 증가하는 데 그친 셈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당연 가입 영향을 배제하면 증가폭은 둔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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