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키친플러스는 3D 에어후드와 청정환기시스템이 하나로 작동하며 미세먼지와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물론 요리매연까지 실내 공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신제품은 에어 룸콘트롤러와 연동된 에어모니터가 초미세먼지, 라돈,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감지하면 자동 가동된다. 공기청정과 환기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더라도 자동운전 시스템이 가정의 공기질을 관리해준다.
회사 측은 키친플러스는 3D 에어후드와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의 연동을 통해 주방에서 발생하는 요리매연 등 유해물질의 실내 확산을 막고 실내공기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3D 에어후드는 일반 후드 대비 더 낮은 풍량과 소음으로 초미세먼지를 '보통' 수준 이하로 관리할 수 있다"며 "최대 풍량을 사용하지 않고도 충분히 유해물질 제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청정환기시스템 본연의 장점도 그대로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UV(자외선)-LED 모듈이 탑재된 4단계 청정 필터시스템으로 0.01㎛ 크기의 극초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환기를 통해서만 배출할 수 있는 라돈, 폼알데하이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까지 제거해준다고 설명했다. 전열교환기가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하기 때문에 겨울철 기준 67%, 여름철 기준 24%의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청정환기시스템을 중심으로 주방가전인 3D 에어후드와 쿡탑을 연동해 실내 공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