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트랙스 평가 최고 등급
에어부산은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항공사 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에서 발표한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4성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다.
스카이트랙스는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내 편의성 △서비스 품질 등 500~800개의 세부적인 평가 항목을 통해 1성에서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방식으로 심사위원이 일반 고객으로 가장하여 약 2주간 직접 항공편에 탑승하며 기내 서비스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은 국내 LCC 중 유일하게 4성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차세대 항공기 도입, 뛰어난 서비스 품질, 기내 청결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항공기 신규 도입 시 A321NEO, A321LR과 같은 차세대 항공기를 우선 도입해 전원 콘센트, USB 포트 등 기내 편의성을 확대했으며, 노후 항공기를 자발적으로 반납해 안전성 증대 및 이용 편의를 제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기적인 서비스 점검 및 관리·개선을 통해 서비스 품질 제고에 힘쓰고 있으며, 국내 LCC 유일의 공항 라운지 운영과 다양한 기내 특화 서비스 제공 등으로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8월 신규 사전 주문 기내식 5종을 출시하고 기내식 메뉴를 전반적으로 개편하며 이용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시기에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전 노선 탑승 게이트 앞 열화상 카메라 및 손소독제 자동 분사기를 비치해 선제적으로 방역에 나서는 등 기내 청결에도 앞장서 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올해 초 발표된 국토부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에서 독보적으로 최상위 평가를 받았으며,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전 부문에서 ‘매우우수’ 평가를 받아 국내에서 가장 안전하고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항공사임을 입증한 바 있다”며 “안전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해 국제적인 위상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부산=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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