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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이어 코인베이스도 제소..암호자산업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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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인베이스(COIN) 가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에 대한 불법성으로 고소됨에 따라 향후 약 40% 가까운 매출이 타격받을 것이라고 분석가들이 지적했다.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하루전 SEC가 바이낸스와 바이낸스의 설립자 자오창펑을 수년에 걸친 증권 위반 혐의로 고소하면서 다음 타겟이 코인베이스가 될 것으로 분석가들은 예상해왔다.

미국 암호자산 거래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인베이스는 지난3월에 규제 당국이 이 기관을 고소할 수 있다는 경고인 이른바 ‘웰스 통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SEC는 코인베이스가 암호화 자산 증권의 교환, 중개 및 청산 기관 역할을 불법적으로 수행했으며 이자가 있는 "서비스로서의 스테이킹" 프로그램이 미등록 증권 판매 사례라고 주장했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 토큰의 거래 및 스테이킹 사업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 SEC의 이같은 주장은 핵심 사업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라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베렌버그의 분석가 마크 파머는 "SEC가 이 회사의 암호화 토큰 거래 및 스테이킹 작업을 타겟으로 한다면 코인베이스 매출의 37%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따라서 이 후 "미국내 비즈니스 활동의 상당 부분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면 코인베이스가 비즈니스 모델과 지리적 초점을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미즈호 증권의 분석가인 댄 돌레브는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한 언더퍼폼 등급을 반복했다.

한편 지난 24시간동안 암호자산 투자자들은 바이낸스와 바이낸스의 미국 계열사에서 약 7억 9천만 달러(1조3백억원)를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에 따르면, 데이터 회사 난센은 바이낸스와 바이낸스의 미국 계열사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각각 7억 7,860만 달러와 1,300만달러의 암호화폐 순유출을 확인했다고 트윗했다.

이는 상당한 인출이지만 지난해 12월에도 하루 인출량이 30억달러를 넘어선 적이 있다.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 공급 업체인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매트 후건은 “역사적으로 규제 당국이 암호자산을 정리하기 위해 개입할 때마다 업계에는 좋은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업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가 제소됨에 따라 가장 큰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은 전 날 급락한데 이어 25,500달러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브로커 Fx프로의 분석가 알렉스 쿠프시케비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200주 이동 평균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22,0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큰 이더는 4% 하락한 1,800달러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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