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창업가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정신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아산나눔재단,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은 2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스타트업 멘탈 헬스케어 프로젝트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 출범식을 개최했다.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 프로젝트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겪는 심리적 부담감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스타트업의 혁신 생태계를 위해 관련 기관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코리아스타트업포럼·아산나눔재단·디캠프 4개 기관이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한국벤처투자·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후원한다.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문가의 진단·상담, 선배 기업인들의 고민 상담과 마음 관리 비법 공유, 공감과 위로가 있는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문가 심리상담 지원 △웰니스 자가점검 테스트 △경영 고민을 나누는 토크룸 △마음캠프 프로그램 △멘탈 헬스케어 서비스 맵 구축 등 창업가를 위한 위로와 공감은 물론 전문가 도움도 줄 계획이다. 올해 창업가 정신건강 프로그램부터 시작해 내후년까지 생태계 구성원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출범식에 참여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속가능한 혁신을 만드는 창업 생태계의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