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은 지난 22~2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000~1만4000원) 상단 초과인 1만6000원에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17개 기관이 참여했다. 단순경쟁률은 1800.47대 1로 공모금액은 약 3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621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전체 참여 물량의 96.97%(가격 미제시 3.79% 포함)가 밴드 상단 초과인 1만6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대다수의 기관투자자가 마녀공장을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모두 겸비한 화장품 기업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마녀공장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브랜드 리뉴얼 △제품 라인업 확대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25일~26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8일 코스닥 시장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