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는 인류 행복을 위해 사상 최대의 공헌을 했다. 그는 과거의 모든 저술가와 행정가가 남긴 것보다 더 큰 업적을 남겼다.” (영국 역사학자 헨리 토머스 버클)
다음달 영국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1723~1790) 탄생 300주년을 맞습니다. 그가 1776년 출간한 <국부론>은 경제학의 시작이자, 자본주의의 초석으로 평가받습니다. 스미스의 유산인 자유시장 경제 철학은 ‘경제 혁명’으로 이어져 인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그의 사상에 따라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고, 시장을 존중하는 나라는 경제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윤리적으로도 풍요와 번영을 누렸고, 그렇지 않은 국가는 쇠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을 거치면서 정부 조직과 역할이 커지고,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이 갈수록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자유 경쟁이 위협받고, 시장의 자율적 질서가 훼손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는 한국 경제·사회의 지속적인 유지와 번영을 위태롭게 하는 요인입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 그의 가치와 철학을 다시 소환하는 이유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스미스 탄생 300주년을 맞아 한국자유주의학회와 공동으로 ‘자유의 길, 애덤 스미스와 한국 사회’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엽니다. 한국경제학회를 비롯해 한국규제학회, 한국질서경제학회, 한국제도경제학회가 함께하는 이 행사는 스미스의 가치를 재조명해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사무국 이메일(leader@hankyung.com)로 신청 바랍니다.
●일시: 6월 7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장소: 한국경제신문 18층 다산홀
●참가비: 무료
●참가 신청: 이메일 leader@hankyung.com(이름, 휴대폰 번호 필수 기재)
※자리가 한정돼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주최: 한국경제신문사·한국자유주의학회
후원: 한국경제학회·한국질서경제학회·한국규제학회·한국제도경제학회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