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가 코스닥 입성 3거래일만에 공모가를 회복했다.
23일 오전 10시44분 씨유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10원(23.45% 오른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유박스는 지난 19일 공모가 1만50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1% 하락하면서 1만3000원 선까지 밀려났다.
앞서 씨유박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등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7200~2만3200원)를 하회한 1만5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씨유박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얼굴을 인식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공항 등에 관련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 측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공모 자금으로 연구개발과 장비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알고리즘 등의 개발을 위한 핵심 장비인 그래픽 처리장치(GPU) 서버를 늘려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