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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시대 프라이빗크레딧은 매력적인 투자처"[ASK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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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5월 17일 18:4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고금리 시대 프라이빗 크레딧은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알렉스 치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프라이빗 크레딧 공동 책임자(사진)는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3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치 책임자는 "프라이빗 크레딧의 가장 큰 매력은 높은 수익률"이라며 "특히 대부분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만큼 금리가 오를수록 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치 책임자는 프라이빗 크레딧의 성장성도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1조4000억달러(약 1870조원) 규모인 프라이빗 크레딧 시장이 2027년 2조3000억달러(약 308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치 책임자는 "자체 조사에 따르면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90%가 프라이빗 크레딧에 투자 규모를 늘리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고 했다.


프라이빗 크레딧 시장이 성장하는 배경은 은행 산업의 위기와 연관이 적지 않다. 치 책임자는 "부실 대출로 고충을 겪는 은행이 늘어나면서 주요 은행들도 기업의 대출 요구에 소극적으로 응대하고 있다"며 "특히 대형 딜에선 자금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보니 프라이빗 크레딧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공개(IPO) 시장의 침체도 프라이빗 크레딧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치 책임자는 "과거에는 성장기업의 제1의 선택지가 IPO였지만 최근에는 지분 매각을 고려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성장기업의 지분 매각에서도 프라이빗 크레딧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4300억달러(약 575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운용사다. 특히 대체 투자 분야에 경쟁사들보다 선제적으로 뛰어들어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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