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1.15

  • 3.48
  • 0.14%
코스닥

743.38

  • 9.86
  • 1.34%
1/3

공장 돌리자 다시 숨막히는 베이징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철폐한 뒤 대기 오염이 악화한 게 수치로 확인됐다.

2일 베이징환경보호감시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베이징에서 대기질지수(AQI) ‘매우 나쁨’ 이상을 기록한 날이 5일로 집계됐다. ‘나쁨’이 5일, ‘보통’과 ‘좋음’이 합해서 20일이었다. 제로 코로나가 시행된 작년 4월엔 베이징에서 ‘매우 나쁨’ 이상을 기록한 날이 없었고 ‘나쁨’이 5일, ‘보통’과 ‘좋음’ 합계가 25일이었던 것에 비하면 지난달 AQI가 악화했다. 3월 대기질도 비슷하다. 올해 3월엔 ‘매우 나쁨’ 이상이 2일, ‘나쁨’ 13일, ‘보통’ 14일, ‘좋음’이 2일이었다. 작년 3월에는 ‘매우 나쁨’이 없었고 ‘나쁨’ 3일, ‘보통’과 ‘좋음’이 14일씩이었다. 올해 3월과 4월에 작년 같은 기간에는 없었던 ‘매우 나쁨’이 다시 등장했고 ‘좋음’은 대폭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대기 오염도가 올라갔다.

중국이 올해 초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한 뒤 대기질이 다시 악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베이징 소재 비정부기구인 공공환경문제연구소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확장을 뜻하는 50 위로 올라선 1월부터 AQI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