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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글로벌 부동산 지수 개발…틈새·비핵심 70종목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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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글로벌 부동산 지수 개발…틈새·비핵심 70종목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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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5월 02일 14:4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틈새·비핵심(Niche & Non-Core) 부동산 섹터에 투자하는 글로벌 지수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의 자회사인 FTSE 러셀(Russell)과 협업해 '신규 지수(FTSE EPRA Nareit Developed Extended Opportunities RIC 6/45 Capped Index)'를 개발하고 지난해 11월부터 글로벌 지수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지수는 사무용 빌딩, 백화점과 같은 판매시설 등 전통 섹터 위주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 부동산 지수인 'FTSE EPRA Nareit Developed Indexes'의 방법론을 탈피해 종목을 세분화했다.


    이 지수는 데이터센터, 셀프 스토리지(물품 보관 서비스), 요양시설, 생명과학 연구시설, 삼림, 단독주택, 조립식 주택, 병원·진료 시설, 학생 기숙사 등 틈새·비핵심 섹터를 담는다. 틈새 및 비핵심 섹터는 전통 부동산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크고 경제 순환과 상관관계가 적어 새로운 투자처로 여겨진다. 지수는 국민연금을 비롯해 부동산 시장의 다양한 고객을 위해 제공된다.

    신규지수는 국민연금의 틈새 및 비핵심 부동산 시장 선점 효과와 함께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신규지수를 활용해 10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신규지수는 미국, 영국, 호주, 벨기에, 캐나다, 싱가포르 등 10개국에 상장된 70개의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12개월 배당 수익률은 지난 3월 말 기준 4.05%로 나타났다.



    그간 부동산 틈새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벤치마크(기준수익률)로 활용할 수 있는 지수가 없어 투자가 미진했다. 국민연금은 틈새 및 비핵심 섹터에 대한 지수 개발을 FTSE 러셀에 요청했고 지난해 11월부터 러셀의 표준 지수로 제공되고 있다.

    지수 개발의 주역인 김주성 책임 운용역은 "그간 틈새 및 비핵심 부동산 섹터만을 포괄적으로 투자하는 것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며 "이를 위해선 해당 섹터에 대한 정의와 성과평가를 위한 벤치마크가 필요해 개발을 논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원주 본부장은 "신규지수는 국민연금의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틈새·비핵심 부동산 섹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기에 확보하고 투자 포트폴리오의 중장기 위험조정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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