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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스터, 제습·냉방·청정환기를 한번에 잡는 '휴미컨'…올 동남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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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스터(대표 이대영)는 세계 최고의 고분자 흡·방습 소재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데시컨트 제습·냉방 청정환기 솔루션인 휴미컨과 흡·방습 소재인 휴시트다.

이대영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28년간 근무하며 세계 최고의 고분자 제습 소재를 개발했다. 그는 세계 최고 고분자 흡·방습 소재와 엔지니어링 기술로, 주거 및 생산 환경을 개선해 인류와 지구에 이바지한다는 포부로 2018년 휴마스터를 창업했다. 이 대표와 직원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기술로 휴미컨과 휴시트를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휴미컨은 습기를 제거해 실내 체감온도를 낮춰주며, 에너지 성능도 좋아 냉방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휴미컨의 데시컨트 제습 시스템은 제습·청정·환기·냉방 성능을 기계 한 대에 담아 건강하고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기존 제습 필터 대비 흡습 성능이 다섯 배 뛰어난 데시컨트 제습 필터는 자체 재생 능력을 갖춰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온도 변화 없는 제습 방식은 적정 습도 유지로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공기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같은 기술로 다수의 국내외에 특허를 등록했고, 특허청 특허기술상 수상과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조달청 우수 조달제품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회사의 가치와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흡·방습 소재인 휴시트도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이다. 최고의 흡습 소재 휴소브로 제작하고 있다. 휴소브는 기존 소재 대비 240%까지 흡습할 수 있고, 기존 제습제(실리카겔) 대비 다섯 배 이상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2㎜의 얇은 종이 소재로, 자유롭게 휘거나 자를 수 있어 옷장, 서랍장, 가방 등 공간에 맞는 사이즈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그물로 물고기를 잡듯이 암모니아 같은 생활 악취를 잡아내고 항균, 항곰팡 성능도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마스터는 올해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방콕 등 현지 벤처캐피털(VC)과 지속적인 미팅을 통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영업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건물·상업용 시장 확장과 산업용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건물·상업용은 공조기 커스터마이징 설계 제작이 가능하며, 시공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발전소에서 다량 발생하는 습기 제거를 위해 적용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데시컨트 제습기 국산화 프로젝트를 수행해 에너지 효율을 두 배 이상 개선한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밀작업을 필요로 하는 산업 현장에서도 수율 향상 및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고온다습한 국내 기후 조건에서 건강한 삶,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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