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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보다 잘생겼다"…전두환 손자 전우원 외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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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로 귀국과 동시에 경찰에 체포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의 외모가 화제다.

28일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항에서 체포된 전 씨의 사진이 공유되자 "배우급이다"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마약 혐의 유아인 기사랑 나란히 있었는데 이 사람이 더 잘생겼더라"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외에도 "일반인이 저 정도면 잘생긴 게 맞다", "우울증으로 세상 사는데 미련이 하나도 없다는 말을 들으니 불쌍하고 보호본능이 일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수갑을 찬 전씨의 손이 우연히 하트모양으로 만들어진 걸 두고 "팬서비스 아니냐"는 반응도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그래봤자 마약 한 범죄자일 뿐이다", "마약 범죄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 "범죄자의 외모를 가지고 찬양하는 건 비정상적이다"라는 냉정한 지적도 있었다.



전씨는 귀국 전 라이브방송을 통해 질문을 받다가 채팅창에 뜬 탈모 질문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씨는 "머리 탈모 아니냐고요? 저도 언제 오징어처럼 변할지 무섭습니다"라며 "지금 머리에 털이라도 붙어있을 때,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줄 때 이렇게 세상에 나왔다"고 말했다.

전씨는 '탈모약을 복용 중이냐'는 질문에 "나는 탈모약 안 먹는다. 어차피 빠질 건데 왜 먹냐"고 답했다.




한편 뉴욕에 체류하던 전 씨는 이달 13일부터 SNS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고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사범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국내 체류중인 2명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5·18 유족 등에게 사죄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광주 방문을 예고한 뒤 귀국길에 올랐지만 공항에서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전씨의 체포 시한(48시간)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조사를 진행하고, 향후 불구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단순 마약 투약 사범은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받는 경우가 많고, 전씨 역시 마약 거래가 아닌 단순 투약 혐의를 받는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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