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경남 창원시에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논의가 확산하고 있다.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27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지역의 의사 인력 수요 추계와 확보 방안, 의대 설립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이 토론회는 김영선·강기윤·윤한홍·이달곤·최형두 국회의원과 경상남도·창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및 창원시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경상남도는 인구 10만 명당 의대 정원이 2.3명으로 전국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반드시 의과대학을 유치해 지역 의료 수준을 높이고, 지역 인재 유출 방지 및 외부 우수 인재 유입으로 의료·바이오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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