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가 월 단위 렌터카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외 렌터카 예약 범위도 대폭 늘렸다.
13일 티맵모빌리티는 월 단위 차량 대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티맵 모바일 앱을 통해 최소 1개월에서 12개월까지 필요한 기간만큼 차를 빌릴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앱으로 차량별 렌트 가격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별도 상담 과정 없이 바로 차량을 예약해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결제 다음날부터 바로 차량을 쓸 수 있다. 이용자가 필요한 지점까지 차량을 가져다주는 딜리버리 인수 서비스도 들였다.
해외 렌터카 예약 국가는 총 30개국으로 늘렸다. 작년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 6개국에 이어 유럽 23개국과 대만 등을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글로벌 렌터카 중개 플랫폼 카모아와 함께 렌터카 서비스를 출시했다. 김도현 티맵모빌리티 뉴비즈 담당은 "월 단위 렌터카 서비스는 통상 2~3년인 장기형 렌터카 서비스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월 단위 차량 대여와 해외 예약 서비스까지 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은 국내에서 TMAP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