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사진)의 4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윤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이달 말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연임이 확정된다. 새 임기는 현재 임기가 만료되는 이달 29일부터 2년이다. 연임이 확정되면 윤 대표는 8년간 대표직을 맡는다.
안양 신성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윤 대표는 2014년부터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다.
2017년 4월 카카오뱅크 출범과 함께 초대 대표로 선임돼 현재까지 6년간 카카오뱅크를 이끌어 왔다. 출범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2631억원)까지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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