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독일 자동차 매체 아우토빌트의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제동거리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아우토빌트는 미쉐린 등을 비롯한 세계 50개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을 점검했다.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는 시속 80㎞와 100㎞로 실험한 결과 젖은 노면에서 24.8m, 마른 노면에서 33.3m 제동거리를 기록했다. 합산 58.1m로 평균치인 65.7m보다 10% 우수한 결과다.
아우토빌트는 제동거리 상위 2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핸들링, 정숙성, 회전저항, 수막현상 등 2차 테스트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가릴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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