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올해 재해 예방사업 7개 분야에 1541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예산은 침수, 붕괴, 고립 등 자연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쓰인다. 도는 올해 재해 예방 예산을 전년(1152억원)보다 389억원(33.7%) 더 편성했다.
도와 각 시·군은 지난달부터 재해 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추진 중이다. 이달 말까지 각종 사업을 90% 이상 조기 발주해 우기 전 주요 구조물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예방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내년 재해 예방사업 국비 목표액을 1004억원으로 설정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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