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계열사 아비커스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마이애미 국제 보트쇼에서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NeuBoat)’를 소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뉴보트는 신경세포를 뜻하는 뉴런(neuron)과 보트(boat)의 합성어다. 선박에 적용된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솔루션이 인간의 신경세포처럼 다양한 바다 환경을 인지·판단·제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비커스는 이번 행사 관람객 중 희망자를 상대로 뉴보트 베타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했다. 베타테스터로 선발된 이들에게 하반기 상용화를 앞둔 뉴보트를 먼저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뉴보트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자율 레저보트 솔루션”이라며 “세계 보트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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