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A.32599350.1.jpg)
넥슨은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 등 신작이 고루 인기를 얻으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3조3946억원(3537억엔), 영업이익은 9952억원(1037억엔)으로 각각 전년 대비 29%, 13% 늘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A.32599351.1.jpg)
넥슨은 올해도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9일 프리시즌을 시작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정식 서비스를 다음달 9일 시작한다. 오는 16일 사전등록을 시작하는 ‘프라시아 전기’는 자유도 높은 실시간 전쟁 시스템이 특징이다. 누구나 게임을 접할 수 있게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RPG와 3인칭 슈팅 게임을 접목한 루트 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도 연내 출시를 위해 작업 중이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A.32599349.1.jpg)
엔씨소프트는 작년 매출 2조5718억원, 영업이익 5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9% 증가했다. 2021년 11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리니지W’가 지난해 실적을 주도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한 1조9343억원에 달했다. 엔씨소프트는 올 상반기 신규 IP를 활용한 차세대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를 출시해 흥행 가도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캐주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와 수집형 RPG ‘BSS’, 난투형 대전 액션 ‘프로젝트R’, 아직 장르를 밝히지 않은 ‘프로젝트G’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A.32599365.1.jpg)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이 2조6734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1044억원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연간 적자를 냈다. 넷마블의 실적은 대형 신작 부재와 기존 서비스 게임의 매출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기대작이었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흥행 실패가 발목을 잡았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A.32618546.1.jpg)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하반기 선보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지난해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가 성공하며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매출은 1조1477억원, 영업이익은 1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59% 증가했다.
우선 다음달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해 오딘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원작 ‘아키에이지’의 IP를 활용한 MMORPG로 전쟁과 전투 요소를 강화했다. 2분기에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선보인다. 중세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를 3분기에 출시한다. 지난달 출시해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서브컬처 게임 ‘에버소울’은 하반기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