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은 도유림 보호 협약을 체결한 마을을 대상으로 도 소유 임산물인 고로쇠 수액 양여 신청을 받아 무상양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유림 보호 협약 체결 후 산불 예방 및 산지 정화 등 협약 의무실적을 성실히 이행한 마을이 대상이다.
도유림에서 생산되는 수액, 잣, 송이 등의 부산물을 90% 범위에서 무상으로 양여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도유림 보호 협약 마을 중 춘천, 화천, 인제 등 6개 마을이 신청했다.
채취 가능 양은 도유림 19㏊에 9000ℓ로, 4월까지 채취할 수 있다.
채병문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장은 “도 소유 임산물 양여로 겨울철 농한기 마을 소득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마을 주민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유림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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