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인공지능 기반 리서치 서비스 'AIR(AI Research)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AIR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 124개 종목을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고 보고서를 제공한다. 분석 대상 종목은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보고서에는 ETF에 관한 설명과 함께 최근 수익률과 펀더멘털(기초체력) 등을 알아보기 쉽게 시각화한 다양한 데이터가 담겼다. 자체적인 분석 모델을 통해 주요 이슈와 연관된 ETF도 자동으로 찾아 제시해 준다.
AIR는 국내외 종목, ETF를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매일 쏟아지는 3만여건의 뉴스 콘텐츠 중 계량분석을 통해 경제 뉴스를 선별해 제공한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3020개 종목과 해외 2745개 종목을 분석한 보고서를 냈다. 우량 주식은 물론 정보를 찾아보기 어려운 중소형 주식까지 폭넓게 커버한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개별 주식에 비해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ETF 관련 투자 정보도 AIR ETF를 통해 적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리서치 변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