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 Group Performance)' 수상이 불발됐다.
방탄소년단은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수상자로 호명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간 트로피를 내어주지 않았던 그래미는 올해 시상식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 Group Performance)', '앨범 오브 더 이어(Album Of The Year)' 부문에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에는 영국 밴드 콜드 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후보로 지명됐으나, 수상의 영광은 영국 팝스타 샘 스미스와 독일 팝스타 킴 페트라스와 함께 작업한 '언홀리(Unholy)'에게 돌아갔다.
앞서 이날 '베스트 뮤직비디오' 수상 또한 불발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발매한 앨범 '프루프(Proof)'의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해당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테일러 스위프트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