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의 휴양도시인 다낭의 클럽에서 대규모 환각 파티가 벌어져 고객 수십 명이 현지 공안에 적발됐다.
3일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은 최근 다낭의 한 클럽에서 마약류 단속에 나섰다. 공안은 현장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대량으로 소지하고 있던 30대 남성 등 여러 명을 검거했다. 마약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64명도 함께 입건됐다.
베트남은 마약 범죄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을 내리고 있다. 헤로인 600g 이상 또는 2.5㎏이 넘는 메스암페타민을 소지하거나 밀반입하다가 적발되면 사형에 처한다. 또 헤로인 100g 또는 다른 불법 마약류 300g 이상을 제조하다가 걸려도 같은 처벌을 내린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