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30일 쿠웨이트에서 광케이블 생산법인 ‘대한쿠웨이트’ 착공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대한쿠웨이트는 대한전선과 현지 건설업체인 랭크가 공동으로 투자해 세운 쿠웨이트 최초의 광케이블 생산법인이다.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 남동쪽에 있는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에 약 5000㎡(1500평) 규모로 건설된다. 공장이 완공돼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은 올해 하반기부터다. 회사 측은 공장 설계와 관련한 승인 절차와 착공 허가, 주요 설비 발주 등을 마친 상태다.
대한전선은 중동 지역에서 정보기술(IT)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2021년 대한쿠웨이트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쿠웨이트 내 광케이블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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