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3154억1545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다음달 3일이다.
현대차는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432만대의 자동차 판매 목표를 세웠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액 증가율 목표는 10.5~11.5%로 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생산 정상화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와 지속적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토대로 매출을 증가시키겠다"고 말했다. 영업이익률 목표는 6.5~7.5%로 설정했다.
현대차는 아울러 △연구개발(R&D) 투자 4조2000억원 △설비투자(CAPEX) 5조6000억원 △전략투자 7000억원 등 모두 10조5000억원을 연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