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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AMZN)은 23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자체 항공운송 서비스인 아마존 에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중국 인도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 시장에서 배송을 확장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자체 항공 운송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마존 에어는 2016년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 전세계 70개 이상의 위치로 비행하는 110개 이상의 제트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은 벵갈루루에 기반을 둔 화물 운송업체인 퀵제트 카고 에어라인 프라이빗과 제휴로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보잉 737-800 제트기를 단독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퀵제트가 아마존 고객의 화물을 하이데라바드, 벵갈루루, 델리, 뭄바이로 운송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도에서 월마트(WMT)가 소유한 플립카트와 경쟁하고 있는 아마존은 아마존 에어 출시로 인도에서 110만개 이상의 판매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상 배송에서는 자체 배송 서비스를 사용하는 아마존은 인도 최대 항공화물 운송업체중 하나인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이 통제하는 블루 다트 익스프레스와도 제휴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