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지자체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구 밀집(급증) 관리 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인구(밀집)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공공 행사와 각종 지역행사 추진 및 인구 이동과 활동성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인파 밀집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시민의 일상생활과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시 정책기획과 빅데이터팀, 재난안전관실 사회재난팀이 협력 추진한다.
시에서 추진하는 인구 밀집(급증) 대응 체계는 SK텔레콤의 5분 단위의 실시간 유동 인구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최초로 시 전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시 재난안전부서 및 관계부서에서는 시의 인구 밀집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심 지역에 대해 관계 담당자가 파악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현장에서 실시간 상황 확인 및 처리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와 SK텔레콤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의 지역적 특성, 기후, 선행 기간 데이터, 다양한 데이터 분석 기법 등을 활용해 관련 서비스 개선도 추진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5월 코로나19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유동인구 분석 기술 도입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 대응을 추진했으며, 이번 인구 밀집(급증) 관리 체계 추진으로 데이터 분석을 기반한 과학적 행정의 실현과 시정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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