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1달러만 가지고도 미국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된 30여개 우량 종목에 대한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며, 거래 가능한 종목 수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최소 매수 주문 금액은 1달러다. 그 이상부터는 0.01달러 단위로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다. 최소 매도 단위는 0.000001주이고 해당 종목의 잔고 평가금액이 1달러 미만일 경우 전량 매도만 가능하다. 주문 체결은 미국 증시의 정규장 시작 시점부터 10분마다 시장가 기준으로 이뤄진다. 소수점 주식이 1주 이상 모이면 온주로도 전환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주식을 적금하듯이 일정한 주기로 매수할 수 있는 '소수점 적립식 투자'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해외 우량주를 대상으로 원화 1000원이나 미화 1달러부터 적립식 투자 신청이 가능하다. 맞춤형 투자전략 수립을 위해 일간, 주간, 월간 등 적립 주기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영업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소수점 적립식 투자 서비스는 현재 HTS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MTS를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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