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19일 시청 지점에서 고향 사랑 기부금 2억2956만여원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광주·전남애(愛) 사랑 카드' 적립금으로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광주시 사회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광주은행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이 카드를 통한 고향사랑 기부금은 2018년 5900만원, 2019년 1억5100만원, 2020년 1억6400만원, 2021년 1억8300만원 등 총 7억8천800여만원에 달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해준 고객들 덕분에 기부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폭설과 한파로 돌봄 사각지대가 많아져 따뜻한 손길이 매우 필요한 때"라며 "작은 정성이 온 세상을, 광주의 돌봄을 밝혀주는 만큼 광주시도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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