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팀을 만난다. 이르면 8일 '격려 오찬'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온 힘을 다한 대표팀이 귀국하면 격려의 시간을 갖게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르면 모레(8일) 오찬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찬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찬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일 벤투 감독, 손 선수와 통화하며 16강 진출 성과를 낸 것에 대해 격려한 바 있다.
김 수석은 이날 새벽 치러진 한국-브라질전과 관련 "많은 분이 긴 밤 지새웠을 것 같은데 월드컵 16강전은 국민이 함께 뛴 경기"라면서 "승패를 떠나 우리 국민 가슴을 벅차게 했다. 모두가 승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타르에서 온 12월 선물을 국민은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대표팀 여정은 여기까지이지만 희망은 이제부터"라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