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해진 배우 오영수(78)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오영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오영수는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지난 2월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후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에 따라 참고인 조사 및 변호사 의견 등을 검토해 4월 최종 불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가 이의신청을 하면서 검찰이 재수사했고, 오영수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영수는 세계적인 히트에 성공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을 연기했다. 해당 작품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