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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좌장' 정성호 "김용·정진상 샤이해…돈받을 사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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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대선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절대 그럴 친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역시 이 대표 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서는 “어디가서 돈 내놓으라고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김용 부원장을 오래전부터 잘 아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4선인 정 의원은 이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18기)로 30년 넘는 우정을 이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회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를 대표하는 좌장 역할을 맡고 있다.


김 부원장에 대해 정 의원은 “굉장히 점잖고 합리적”이라며 “그 당시 상황도 돈을 갖다 걷어서 불법 정치 자금을 만들었을 그런 상황이 절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정진상 실장에 대해서도 정 의원은 비슷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정진상 같은 경우는 30년 가까이 이재명 대표와 같이 지내왔는데 굉장히 어떻게 보면 수줍어하는 사람”이라며 “굉장히 ‘샤이하다(수줍음이 많다)’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정진상은)경기도에서 정책실장으로 4년을 지냈지만 도 의원들하고 식사 한 번 제대로 안 했다”며 “ 본인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측근이고 정책실장이고 경기도 정책 전반과 관련해서, 인사와 관련해서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그런 위치에 있었던 사람인데 도 의원도 만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진상은) 어디 가서 돈 내놓으라고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가 지난해 숨진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알던 사람이 어느 순간 생각 안 날 수 있는데 이게 사법 판단의 대상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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