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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는 엑슨 모빌(XOM)이 석유 업종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투자 등급을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로는 133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보다 33% 상승 여력이 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엑슨의 유동성과 강력한 대차대표 등 재무 상태를 고려할 때 향후 5년간 다른 석유 업종 기업보다 주식 성과가 좋을 것이라며 투자 등급을 올렸다.
이 회사의 로이드 번 분석가는 엑슨이 시추부터 정제 판매까지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분야 모두에 좋은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 업종내에서 프리미엄 배수에 거래됨에도 우수한 재무 상태가 현재 주가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엑슨은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2023년에 주주 및 자사주 환매 계획 등 일관된 배당금 증가를 위한 재원을 조달하면서도 강력한 현금 흐름을 생성하고 있다고 분석가는 설명했다.
그는 “최근 국제 원유 가격이 하락으로 돌아서고, 다운스트림 분야 이익이 줄고 있지만, 비용 절감과 고급 유종 포트폴리오로 현금 흐름 증가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엑슨 주가는 올들어 65% 급등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