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은 병원용 근육강화 의료기기 ‘코어레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전 허가(510k)’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허가를 신청한 지 약 1년 만이다.
코어레비는 고강도의 자기장을 발생시켜 전자석의 자계를 신체 환부에 적용하는 의료기기다. 환자에 맞춰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비침습 방식이라 옷을 입은 채로 시술받을 수도 있다.
루트로닉은 향후 제품의 미국 내 이름(제품명)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와 유럽에서도 코어레비로 인증을 획득한 뒤 ‘아큐커브’로 이름을 바꿨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FDA 허가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 저변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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