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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아름다운 미래, 아낌없는 지원…'착한임대료 운동' 선도적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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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환경제조 업체 아이에스동서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히 몸집을 키우고 실적을 내기보다는 사회적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키워야 한다고 믿는다. 아이에스동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사업 전략과 조직 재편을 실천하고 있는 이유이다.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은 줄곧 임직원들에게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나누는 사회 건설’을 강조한다. 이 때문에 아이에스동서는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 돕기, 에너지 나눔, 사랑의 집짓기 성금 기부 등을 펼치고 있다. 지역 사회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 차상위 계층, 결손·다문화 가정과 홀로 사는 노인 등이 지원 대상이다. 사회공헌 활동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문화·예체능·교육단체에도 총 400억원이 넘는 기부를 실천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 뛰어든 것도 이 때문이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보유 중인 상가에 소속된 상인들을 대상으로 3개월 임대료 50%(5억5000만원 규모)를 전국 최초로 감면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기업을 중심으로 착한 임대료 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 집합 금지로 급식이 중단돼 결식아동이 늘어났을 땐 복지관, 구청, 교육청 등과 협의해 1억5000만원(1500여명분) 규모의 지원 카드로 급식을 대신할 수 있는 긴급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미래 세대 돌봄과 육성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전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모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지원 활동을 끊임없이 계획하고 있다. 매년 증가하는 아동 학대 사건의 예방과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는 민관 협력사업도 진행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0년부터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핑크박스 사업’도 펼치고 있다. 여성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차상위, 다문화, 결손가정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생리대를 후원하고 있다. 뿐만이 아니라 매년 약 120명의 여성 청소년들에게 영양제, 목욕용품, 친환경 속옷, 화장품 등이 포함된 선물 박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 회장은 2016년 14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공익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문암장학문화재단은 민·관·학 협력을 통해 장학사업과 인재육성지원사업, 교육환경개선사업, 학대 피해 아동 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다. 재단 설립 이후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총 15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문암장학문화재단을 통해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범죄 피해 아동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업계 안팎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올 들어선 부산, 울산 등으로 확대 추진됐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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