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의 힘…넷플릭스 이용자 96만명 늘었다

16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OTT 앱 사용자 수(MAU)는 넷플릭스(1213만 7780명), 웨이브(432만 3469명), 티빙(428만 6023명), 쿠팡플레이(380만 517명), 시즌(169만 2221명), 디즈니플러스(168만 990명), 왓챠(94만 2705명) 등 순이었다.

넷플릭스의 월간 이용자 수는 지난 2월(1241만 2118명)부터 감소하다가 6월에는 올해 최저치(1117만 5910명)를 기록했다. 7월부터는 '우영우'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자 1212만 421명으로 반등했다.


다만 넷플릭스는 1인당 월 평균 사용일과 사용 시간에서는 웨이브에 밀렸다. 웨이브는 8월 1인당 월 평균 사용일이 10.6일, 1인당 월 평균 사용 시간은 10.16시간으로 OTT 앱 중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넷플릭스(9.69일, 9.48시간), 티빙(9.16일, 7.69시간)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모바일인덱스는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를 단독 생중계한 티빙의 앱 신규 설치 건수가 지난달 14일 하루에만 4만 8307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