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의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정책 연구, 학술활동 지원을 위해 15억원을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두나무와 고려대는 지난 15일 고려대 본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부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약정식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CEO), 차종현 최고준법감시책임자(CCO), 정재용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박영준 상무, 황순호 대외협력 이사 등이 참석했다. 고려대에서는 정진택 총장, 이상진 정보보호대학원장, 임종인 정보보호연구원장, 오영우 특임교수,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두나무는 이번 약정을 통해 올해부터 매년 3억원씩 5년간 총 15억원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금은 디지털자산 정책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지원하는데 활용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정책 연구를 위한 산학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돼 기쁘다"며 "고려대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를 강화하고 디지털자산 투자 환경 개선 및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빠르게 진화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각종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정책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두나무는 지난해 8월 서울대학교에 청년 창업자 지원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strong>'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