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이 전기차 충전사업부를 SK네트웍스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24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에스트래픽은 전일 대비 1190원(29.9%) 급등한 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스트래픽 상승은 SK네트웍스의 에스트래픽 전기차 충전사업 인수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SK네트웍스는 이사회를 열고 에스트래픽이 전기차 충전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 예정인 신규 법인의 구주 인수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내용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여기에 728억원을 투자해 신규 법인의 지분 50.1%를 확보할 계획이다.
에스트래픽 전기차 충전 사업부는 현재 민간 급속 충적 사업자 중에서는 최대 규모인 1100여대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급성장하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 도약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같은 시간 SK네트웍스도 190원(4.53%) 상승한 4380원에 거래 중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